의학회 등 "전공의 조속히 복귀해달라"

    작성 : 2025-05-20 22: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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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학회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은 사직 전공의들에게 조속한 복귀를 요청하며 미필 전공의들의 입영 연기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의학회와 수련병원협의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5개 단체는 20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전공의 5월 추가모집 조치를 환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들 단체의 건의를 받아들여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수련병원별로 사직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모집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의학회 등은 입장문에서 "전공의 수련 중단은 개개인의 경력 단절을 넘어 국민 건강과 의료의 지속가능성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회적 과제"라며 "5월 특별모집은 의료인력 양성 체계 복원과 의료현장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그러면서 입대 문제 등 전공의 복귀 장애물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직 전공의들은 지난해 사직과 함께 입영 대기 상태가 됐기 때문에 이번에 복귀한다고 해도 내년이나 내후년 영장이 나오면 바로 입대해야 하는데 그런 일이 없도록 병무청 등의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794명 중 61%인 2,924명이 복귀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중 15%는 719명은 '즉시 복귀', 46%인 2,205명은 '조건부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나머지 39%인 1,870명은 복귀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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