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문인협회(회장 이근모)가 충남 보령 일원에서 봄철 문학기행을 실시했습니다.
26일 진행된 행사에는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120여 명이 참여해 신록이 짙어가는 늦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문인들은 시비 정원으로 유명한 개화예술공원을 비롯 대천해변, 성주사지 등을 둘러보며 문학 담론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근모 광주광역시문인협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어수선한 시국으로 인해 '봄답지 않은 봄'을 보냈을 것"이라며 "오늘만큼은 세상 시름을 내려놓고 청정한 자연 속에서 새로운 창작 에너지를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 시인은 "하늘에 별이 있듯이 가슴에는 추억이 깃들어야 한다"며 "오늘 문학기행의 추억이 훗날 좋은 작품의 소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감회를 밝혔습니다.
한편, 광주문협은 2025년도에 '광주문학' 정기발간, 5·18 시낭송회 등 기존 5대 사업과 '광주문인협회 백서 발간', '학생 시낭송회', '광주문학의 밤'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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