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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서 역대급 '金 밀수' 적발..86억 골드바 '장난감인 척'
      홍콩 세관이 일본행 항공 화물에서 시가 4,600만 홍콩달러(약 86억 원)에 달하는 골드바(금괴) 밀수 시도를 적발했습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홍콩 세관 당국은 일본으로 밀수출되는 1㎏짜리 골드바 64개를 적발했다며,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골드바 밀수 사건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골드바는 장난감과 조명, 모자 등 124개 품목으로 신고된 화물 선적 속 전자제품들과 함께 감춰져 있었습니다. 골드바가 실린 금속 상자에는 위치 추적 장치도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2025-03-12
    • 종잡을 수 없는 트럼프 관세.."캐나다에 50%"라더니 다시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종잡을 수 없는 오락가락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캐나다산 철강 등에 추가로 부과하기로 한 관세 25%에 대해 5시간 만에 철회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징벌적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가 캐나다가 미국에 수출하는 전기료 할증 부과를 잠정 중단하자 5시간 만에 이를 철회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12일부터 전 세계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에 더해 캐나다산에만 25% 관
      2025-03-12
    • 美 소고기협회, 트럼프에 "韓,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해야"
      미국 소고기협회가 트럼프 행정부에 한국의 소고기 수입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미국 전소고기협회(NCBA)는 11일(현지시간) 교역국의 불공정 무역관행과 관련해 미국무역대표부(UST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30개월 연령 제한이 한국에서 민감한 이슈라는 것을 알지만 무시해서는 안 되는 이슈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일본, 대만은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해 한국과 유사한 30개월 제한을 해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광우병 기준에 대해서도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과 안전장치를
      2025-03-12
    • 트럼프 정부, 교육부 직원 '3분의 1' 하루 만에 해고..해체 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1일(현지시간) 연방 교육부 직원 1,300여 명을 추가로 해고했습니다. 직원의 3분의 1가량을 하루아침에 자른 것입니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구상 중인 연방 교육부 폐지 방침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미연방 교육부는 직원 1,315여 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초 기준 4,133명이었던 교육부 직원 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미 최근 몇 주간 572명이 해고 방
      2025-03-12
    • 주한 러시아 대사 "한국 정부, 우크라 지원금 사용처 감사해야"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10일 한국 정부에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한 감사(監査)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지노비예프 대사는 "한국 측이 우크라이나의 엄청난 부정부패와 서방이 제공한 자금을 말도 안 되는 규모로 횡령한 것과 관련한 미국의 발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 역시 꽤나 대규모로 경제적 지원과 이른바 인도적 원조를 제공했다"면서 "미국 납세자들이 그랬듯 한국 납세자들도 그들의 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길 원할 것"이라고 강조했
      2025-03-11
    • 美 트럼프 지지율 소폭 하락.."허니문 끝나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의 여파로 미 증시가 급락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직후에 비해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에머슨대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50일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47%로 취임 직후의 49%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45%로 취임 초기의 41%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주로 반영된 결과로 보
      2025-03-11
    • 日 도쿄 한복판서 '라이브 방송' 중 흉기 살해 당한 20대女
      일본 도쿄 거리 한복판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NHK, 야후재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50분쯤 "도쿄 신주쿠구 다카다노바바 거리에서 사람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당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여성을 흉기로 찌른 용의자는 40대 남성 A씨로, 그는 경찰 조사에서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
      2025-03-11
    • 달라이 라마 "후계자, 中 아닌 자유세계서 태어날 것"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새 책에서 자신의 후계자가 중국 밖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이날 출간된 저서 '목소리 없는 이를 위한 목소리'(Voice for the Voiceless)를 통해 자신이 사망한 후에도 달라이 라마의 전통이 계속되길 원한다며 자신의 후계자가 "자유세계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이전에도 후계자가 티베트가 아닌 인도에서 태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아닌 지역에서 태어날 것이라
      2025-03-11
    • 美·우크라 오늘 담판..접점 찾아 종전협상 향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종전구상을 두고 충돌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으로 11일 다시 접점 확인에 나섭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11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6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회담을 시작합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의 고위급 협상단을 이끕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 등이 나섭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
      2025-03-11
    • '마약 범죄 용의자' 수천 명 죽인 필리핀 두테르테 전 대통령 체포
      필리핀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과 관련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2016∼2022년 재임)에 대해 발부한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11일 필리핀 대통령실은 필리핀 경찰이 홍콩 방문 뒤 이날 귀국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을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ICC는 두테르테 전 대통령 임기 동안 마약과의 전쟁으로 벌어진 대규모 살상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인터폴을 통해 두테르테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으며, 필리핀 당국은 이를 전달받아 집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테
      2025-03-11
    • 엑스, 일시 접속 장애…머스크 "사이버공격 탓, IP주소 우크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미 동부시간 기준 10일 오전 미국을 비롯한 거의 전 세계 국가에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를 외부의 사이버공격 탓으로 돌리면서 공격의 진원지가 우크라이나로 파악됐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는 이날 오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인도, 호주, 아르헨티나, 일본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엑스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신고가
      2025-03-11
    • 美 "우크라, 어려운 일할 준비돼야…2014년 수준 영토 회복 불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지원 중단 문제는 내가 해결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측 대표단으로 회담 참석차 사우디 제다에 도착한 루비오 장관은 10일 비행기 기내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일 벌어지는 일이 그 문제의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회의가 좋게 끝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할 수 있다면 중단과 관련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라면서 "우크라
      2025-03-11
    • 美백악관, '트럼프 관세' 홍보하며 현대차·LG·삼성 또 언급
      미국 백악관이 현지시간 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 확장을 고려 중이라고 홍보하면서 현대차와 LG전자, 삼성전자를 각각 사례로 들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기업들은 잠재적 관세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미국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글로벌 대기업 12곳을 소개했습니다. 백악관은 먼저 로이터 통신이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거나 판매점을 준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새롭게 보도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노
      2025-03-11
    • 경기침체 우려 확산에 나스닥 4%↓..2년 반 만에 최대폭 급락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현지시간 10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0.01포인트(-2.08%) 내린 41,911.7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64포인트(-2.70%) 떨어진 5,61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7.90포인트(-4.00%) 급락한 17,468.33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인플레이션 충격이 최고조에
      2025-03-11
    • 테슬라 주가 15.4% 폭락..4년반 만에 '최악'
      테슬라 주가가 현지시간 10일 하루 15% 넘게 폭락하면서 4년 6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5.43% 내린 222.1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 중 한때는 220.66달러까지 추락했습니다. 이날 하루 낙폭은 2020년 9월 8일(21.06%↓)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천146억 달러로, 전장(약 8천449억 달러) 대비 1천303억 달러(약 190조 2천억 원)가량 쪼그라들었습니다. 지난해 11월 5일 251.44달러였던 테슬라 주가는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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