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美 트럼프 '독재자' 발언에 우크라이나 의회 "젤렌스키 집권 정당"
      우크라이나 의회가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현재 집권 상태가 정당하다는 취지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현지 매체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날 전체 의원 450명 가운데 268명의 찬성표를 얻어 '민주주의에 관한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의회는 전날에도 동일한 결의안을 상정, 과반수인 226표를 채우지 못했다가 이날 통과시켰습니다. 이 결의안은 "국회의원들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 감시단을 초청한 가운데 자유롭고 투명한 선거로 뽑혔고, 전쟁 발발 후 계엄 상황에서는 이런 선거
      2025-02-25
    • 폴 매카트니·엘튼 존 "AI, 우리 음악 무단으로 쓰지마" 반발
      영국 문화예술계 거물들이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저작권 관련 법안이 인공지능 기업의 창작물 무단 활용을 조장할 것이라며 정부에 수정을 촉구했습니다. 영국 문화예술계 인사 30여 명은 25일 일간 더타임스 기고에서 "실리콘밸리가 AI 플랫폼을 구축할 때 창작 저작권을 준수하지 않아도 되도록 면제해 주는 정부안은 영국 창작 부문의 권리와 수입을 도매금으로 빅테크에 넘겨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폴 매카트니, 엘튼 존, 스팅 등 '팝의 전설'부터 에드 시런, 두아 리파 등 젊은 스타들,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 작가 스티
      2025-02-25
    • 마크롱, '푸틴 편' 트럼프에 "침략자는 러시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극명한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3년이 된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비교적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핵심 사안에 대한 간극을 노출하며 긴장감도 흘렀습니다. 우선 우크라니아 전쟁을 시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목소리가 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를 25년째 철권통치 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을 독
      2025-02-25
    • 트럼프, 마크롱 만나 "몇 주안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시점에 대해 "몇 주 안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유럽의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배치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확실한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2025-02-25
    • 우크라이나 부총리 "미국과 광물 협상 마지막 단계"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광물 협정 협상이 막바지 단계라고 올하 스테파시나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2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테파시나 부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와 미국 협상팀이 광물 협정과 관련한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협상은 매우 건설적으로 진행됐고 거의 모든 주요 사항이 마무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우크라이나 양국 지도자가 워싱턴에서 이를 조속히 서명·승인해 향후 수십 년간 지속될 우리의 약속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2025-02-24
    • 마다가스카르서 한국인 선교사 2명 강도 공격 사망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인 선교사 2명이 강도 공격으로 숨졌습니다. 24일(현지시간) 현지와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동쪽으로 140㎞ 떨어진 무라망가 지역 자택에서 선교사 김모(88)씨와 이모(58)씨가 흉기를 지닌 현지 강도 여러 명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장인과 사위 관계인 이들은 강도가 달아난 뒤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김씨는 국내에서 목사 은퇴 후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2년 전 마다가스카르로 갔고, 이 씨는 지난해 현지에 합류해 함께
      2025-02-24
    •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동성결혼 후 '득남'.."이런 사랑 처음 느껴"
      챗GPT 아버지이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아버지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올트먼은 현지시각 23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글과 함께 아기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어 "아들이 생각보다 빨리 태어나서 신생아중환자실에 좀 더 있을 예정"이라면서 "아들은 잘 이겨내고 있고, 나는 이런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올트먼의 득남 소식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진심으로 축하해요"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샘 올트먼은 지난해 초 오랜 기
      2025-02-24
    • "답변 제때 안 해?" 호주, 텔레그램에 과징금 9억 부과
      호주 인터넷 규제 당국이 아동 학대 및 폭력적 극단주의 방지책에 대한 질문에 제때 답변하지 않았다며 SNS 플랫폼 텔레그램에 약 100만 호주달러(약 9억 1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호주 온라인안전국은 지난해 3월 유튜브와 엑스(X·옛 트위터),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에 아동 학대나 폭력적 극단주의자들의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각종 콘텐츠 게시, 알고리즘 추천 등을 어떻게 감지하고 제거하는지 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당시 호주 당국은 지난해 5월까지 답하라고
      2025-02-24
    • 브라질서 조류 충돌로 인한 항공 사고 잇따라
      최근 브라질에서 조류 충돌로 인한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각) G1과 아헨시아브라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브라질리아에서 이륙해 상파울루 콩고냐스 공항으로 향하던 골 항공 여객기가 새 떼에 부딪힌 뒤 회항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40여 분 만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을 출발해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공항으로 가던 라탐 항공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한 뒤 역시 리우데자네
      2025-02-24
    • 우크라, 결국 트럼프 720조 요구에 서명하나..광물협정 타결 임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재정 지원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요구해 온 광물 협정이 곧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23일(현지시각)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상 상황에 대해 "난 이번 주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여러분은 지난주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합의를 망설이는 것을 봤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그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2025-02-24
    • 트럼프의 미국 국제기구 탈퇴 러쉬..UN 탈퇴까지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각종 국제기구 탈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UN 탈퇴까지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마이크 리 상원의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의회에 미국의 UN 참여를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DEFUND Act)을 제출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미국의 UN 참여를 규정하는 법들을 폐지하고 UN에 대한 모든 재정적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미국 내 UN 관료들이 누리는 외교 면책권을 없앤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2025-02-23
    • 머스크 13번째 자녀 출산 주장..친자확인 재판으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53)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났습니다. 미국 피플지의 2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보수 정치권의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20대 여성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가 최근 뉴욕 법원에 자신이 낳은 아들이 머스크의 아들임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클레어는 이미 지난 14일 자신의 X(엑스)에 글을 올려 5개월 전 출산했으며 아이의 아빠는 머스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머스크가 출산 당시 곁에 없었다며 "지금까지 단 3번 아이를
      2025-02-23
    • 전쟁 발발 3주년 맞는 푸틴 "러시아 수호는 신이 맡긴 하명"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을 앞두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지키는 것은 신이 맡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크렘린궁에서 '조국 수호자의 날' 군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감히 말하자면 운명이 그렇게 만들었고 신이 그러기를 원했다"고 말한 뒤 "러시아를 방어하는 영광스럽지만 어려운 사명이 우리와 여러분의 어깨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루 뒤인 24일은 3년 전인 2022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작전을 시작한 날이기도 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
      2025-02-23
    • 페루 '쇼핑몰 붕괴사고' 70명 사상..사망자 늘 듯
      중남미 페루에서 쇼핑몰 붕괴 사고가 일어나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저녁 페루 해안도시 트루히요에서 쇼핑몰 지붕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6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너진 지붕 면적이 800~1천㎡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 지지 않은 가운데 페루 당국은 아직 잔해 아래에 깔린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2025-02-23
    • 프란치스코 교황, 한때 '호흡곤란 증세'..병세 위중
      로마 교황청은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때 호흡곤란 증세를 겪는 등 여전히 병세가 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22일 오후 성명을 통해 "교황이 오전에 천식과 비슷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고용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매일 진행하는 혈액 검사에서는 혈소판 감소증과 빈혈이 확인돼 수혈을 했다면서 "현재로선 예후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은 여전히 의식이 있으며 오늘은 안락의자에 앉아 있었다"며 "하지만 어제보다 더 고통스러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
      2025-02-23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