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날짜선택
    • 尹측, 재판 출석 "탄핵심판은 이념 투쟁의 장"..국회 측 "성격 왜곡"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두 번째 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을 두고 "가치와 이념 투쟁의 장"이라고 주장하자 국회 측이 "탄핵심판의 성격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은 3일 오후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2차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해 "탄핵심판의 실체상 구도를 보면 기본적으로 야당과 대통령 및 여당의 구조, 정권 교체와 정권 유지 주장 세력, 진보와 보수 세력의 다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심판은 단순히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단순한 심판 절차에 불과한 것이 아니
      2025-01-03
    • 공항 '콘크리트 둔덕' 여수는 4m, 광주는 1.5m
      전남 여수공항 활주로 끝에 있는 콘크리트 둔덕 높이가 무안국제공항의 2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여수공항 활주로 끝단에는 무안공항에 있는 둔덕과 같이 흙으로 덮은 콘크리트 둔덕이 4m 높이로 설치돼 있습니다. 이는 무안공항보다 2배가량 높은 겁니다. 여수공항 콘크리트 둔덕에 4m에 로컬라이저 2m를 포함하면 구조물 높이는 6m에 달합니다. 여수공항 활주로 시작점에서 둔덕까지 거리는 300m 정도입니다. 광주공항에는 1.5m 콘크리트 둔덕에 로컬라이저가 설치돼 있습니다. 국토부는 "콘크리
      2025-01-02
    • 김영록 전남지사, "유가족 의료·심리 지원에 최선 다할 것"
      김영록 전남지사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유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는 일 없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의료·심리·법률 상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전남도는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즉시 사고 수습 활동 지원과 유가족 지원 등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습니다.
      2025-01-01
    • 권성동, 무안공항 방문 "유족이 원하는 부분 최대한 지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1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을 방문해 유족들에게 "생활 안정이나 생계비, 트라우마 치료 등 유족이 원하는 부분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다"며 "하루빨리 고인을 모시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후 필요하다면 추모 사업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태가 잘 수습되고 사고 원인이 잘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희생
      2025-01-01
    • 순천대·목포대, 대학통합 신청서 제출..가칭 '국립한국제일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가 의대 설립을 위한 대학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습니다. 1일 두 대학은 전날, 통합 목적과 기대 효과, 의과대학 설립 비전 등을 담은 가칭 '국립한국제일대학교' 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최종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서에는 지역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의생명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고부가가치형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두 대학은 지난해 11월 15일 대학 통합, 통합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합의한 뒤 공동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을 준비해 왔습니다. 전남도와 두
      2025-01-01
    • 김영록 전남지사, "유가족 의료·심리·법률 지원 최선 다할 것"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슬픔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어 새해가 왔지만 아직 새해가 되지 않은 것처럼 마음이 무겁다"며 "유가족 의료·심리·법률 상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유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는 일 없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원하는 부분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남도는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2025-01-01
    • 조종사-관제사, 반대방향 착륙 합의..."위급 상황 상호 인지"
      1차 착륙에 실패했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2차 시도에서 활주로 반대 방향인 19활주로로 착륙했던 건 조종사와 관제사 간 합의사항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1일 브리핑에서 "조종사가 복행을 시도하면서 우측으로 선회했고 그 과정에서 관제사가 뭔가 비정상적인 상황임을 알고 있었다"며 "그때 가장 가까운 방향으로 안내했고 조종사가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상호합의돼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사고기가 착륙했던 지점에 대해선 "정확한 활주로 접지 지점은 현장 확인과 비행기록장치 확인 등을 통해 밝혀내
      2025-01-01
    • "윤 대통령 영장 집행 어떻게 이뤄지나"...공수처-경호처, 준비 '박차'
      헌정사상 처음 발부된 현직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어떻게 이뤄질지 이목이 쏠립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1일 내란 수괴·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유효기간인 6일 이전에 집행하겠다면서 이를 방해하면 위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경호처는 서울서부지법이 전날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영장 집행 관련 사항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통령경호법 조항에 근거해 관저 출입을 막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그러자 공수처는 전날 경호처에 영장 집행
      2025-01-01
    • 탈북민·노인 상대 다단계 사기 벌여 17억 편취..."징역 6년"
      북한이탈주민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꾀어 무등록 다단계 판매업을 하도록 한 일당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은 사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와 아들 B씨에게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다단계 업체에서 일한 관련자 3명에게는 가담 정도에 따라 징역 2년 6개월 실형에서부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까지 선고됐습니다. A씨는 2008년 이른바 '장세척기'라 불리는 관장 기구에 대해 특허 등록을 한 뒤 이 제
      2025-01-01
    • 국민의힘 "국정 안정이 첫째...국민 지지 다시 받도록 노력"
      국민의힘 지도부가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헌화·분향한 뒤 묵념을 마치고 방명록에 "순국선열들의 헌신으로 세운 대한민국. 국민의힘으로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 첫 번째는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힘을 화합하고 쇄신해서 국민의 지지를 다시
      2025-01-01
    • 문재인 "새 아침 태양처럼 희망 나누자..우리는 이겨낼 것"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1일 페이스북에 올린 신년 메시지에서 "앞으로 우리 국민이 치러야 할 비용과 후유증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한 해였다"며 "망상과 광기의 정치로 인한 날벼락 같은 고통과 항공기 참사로 인한 심연 같은 슬픔 속에서 새해를 맞는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은 강하다. 사악함을 물리치고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고,
      2025-01-01
    • 중대본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신원 모두 확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습니다. 전날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사망자 5명의 신원이 이날 모두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기 탑승객은 모두 181명으로, 이 가운데 승무원 2명은 사고 이후 구조됐습니다. 정부는 사망자 유가족 응급의료 지원 및 장례, 심리 지원을 펴는 동시에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1-01
    •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새해 첫날 '떡국 봉사'..."온정 나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이자 새해 첫날인 1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떡국 자원봉사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는 이날 오전 무안공항 2층에 마련된 식당에서 자원봉사자 20명이 새벽부터 준비한 떡국 3,500인분을 유족들과 사고 수습 중인 공항 직원, 소방대원, 경찰 등 관계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조식 봉사에 나서고 있는 신진남 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장은 "새해인데 유족들도 따뜻한 한 끼 하며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매일 아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 회장은 "유족들도 떡국
      2025-01-01
    • 공수처장, "윤석열 체포영장 원칙에 따라 기한내 집행"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유효기간 내에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1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체포영장, 수색영장에 대해 원칙에 따라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며 "이달 6일까지인 유효기간 내에 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고 기한 내에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통령경호처가 관저 문을 개방하지 않으면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며 공수처의 법 집행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 처장은 전날 경호처에 집행에 협조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며 "직
      2025-01-01
    • 최상목 권한대행, "국민과 함께 민생과 국정안정에 온 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최 대행은 을사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묵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동행했습니다. 방명록에는 '국민과 함께 민생과 국정안정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1월 1일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최상목'이라고 적었습니다. 최 대행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짧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2025-01-01
    • 여수 '지역관광발전지수' 3년 연속 1등급...전남 유일
      전국에서 관광 발전 속도가 빠른 도시로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여수가 선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15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3지역관광발전지수를 조사한 결과, 여수, 서울, 제주 등 6곳이 관광환경이 좋은 1등급 지역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여수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밤바다 관광 콘텐츠와 특색 있는 축제 개최로 국내외 관광객 방문이 활발한 곳으로 인정받아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습니다.
      2025-01-01
    • 전남경찰, 희생자 모욕 글·유언비어 강력 대처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대한 모욕성 글과 각종 유언비어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희생자를 겨냥한 모욕성 인터넷 게시글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즉각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29일부터 희생자를 모욕하거나 비하하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신고가 없더라도 혐의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2024-12-31
    • 천하람 "지역비하나 지역공항 무시로 가지 않아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지역비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천 의원은 30일 전남 순천시청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기도 전에 지역비하나 지역공항 무시로 폄하하는 세력이 있다"며 "이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도 이번 사고로 그나마 최근에 조금 활성화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돼서는 결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사고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된 것
      2024-12-31
    • 태국서 함께 시간 보냈는데.."우리만 살았다는 생각에 죄스럽다"
      "우리만 살아남았다는 생각에 너무 죄스럽습니다. 편안히 영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전남 순천의 한 초등학교 동문회장인 A씨. A씨와 동창생 48명은 올해 환갑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3박 5일간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이들은 당초 순천에서 가까운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를 타고 태국으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장인 A씨는 무안공항이 아닌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동창생들 대부분은 김해공항으로 가게 되면 여행 경비가 1인당 50만 원 이상 올라가는 데다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며 반대 의견을
      2024-12-31
    • 경찰, '유가족 악플' 누리꾼 수사.."신고 없이 자체 인지"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상대로 악플을 단 누리꾼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1일 모욕 등의 혐의로 국내 한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이 아직 특정되지 않은 이 누리꾼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인 지난 29일 '무안공항 유가족들만 횡재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인터넷에 올려 유가족을 모욕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보상금 받을 생각에 속으로는 싱글벙글할 듯"이라고 써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경찰은 커뮤니티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누리꾼의 신원을 특정
      2024-12-31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