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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 수위가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천여 명이 국회에 결집해 윤석열 정부의 검찰독재와 민생파탄을 규탄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만 외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보도에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관계자 등 천 2백여 명이 국회 본청 앞 계단을 가득 메웠습니다.
손에는 검찰독재를 규탄한다는 팻말을 들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싱크 : .
- "민생 외면, 경제 무능 대통령이 책임져라. 책임져라, 책임져라, 책임져라. "
이재명 대표는 민생과 경제가 파탄날 지경인데 콘트롤타워는 대체 어디 있냐며 한심한 정권이라고 윤석열 정부를 맹비난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정을 책임진 정부, 여당이 국정은 아예 통째로 내팽개치고 야당과 전 정권 공격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과연 위기 극복이 가능하겠습니까."
규탄대회에는 지역의 원외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보좌진들까지 합세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철 / 조오섭 의원 비서관
-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에게 이 XX란 욕을 하고도 사과 한 마디 없이 안 했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거기에 국회 보좌진으로서, 국민으로서 화가 나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되레 민생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 싱크 :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스스로 공당임을 부정하는 민주당, 169라는 의석 수가 부끄럽습니다.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자신들의 책무를 망각한 채 오로지 이재명만 외치고 있습니다. "
헌정사 최초의 시정연설 보이콧에 대규모 규탄대회까지 열리면서 여야의 정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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