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료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을 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오늘(2일) 열린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원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비판했습니다.
원 후보자는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목표'를 묻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 질의에 "집값을 단기적으로 하향 안정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또 "도심 내 정비사업 등의 속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기존의 매물이 나오도록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1년 유예하는 등 공급에 플러스 효과를 줄 수 있는 정책을 하루빨리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이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수도권의 주택공급은 최고 수준"이었다고 반박하자 그는 "수요에 걸맞은 공급이 없어 엇박자가 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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