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 의원이, 강원도지사에는 김진태 전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정진석 위원장은 오늘(2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대구시장 경선에서는 대권주자였던 5선의 홍준표 의원이 49.46%를 얻어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를 꺾고 공천권을 따냈습니다.
강원도지사 경선에서는 김진태 전 의원이 58.29%를 얻어 황상무 전 KBS앵커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당초 국민의힘은 과거 김진태 전 의원의 5·18 관련 망언을 문제 삼아 황상무 전 앵커를 단수 공천하고 김 전 의원을 컷오프 했습니다.
그러나 김진태 전 의원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단식 투쟁에 나서면서 논란이 커지자, 다시 2파전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결정을 번복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도지사 후보로 원주갑을 지역구로 둔 3선의 이광재 의원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책임당원 선거인단의 유효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각각 50%씩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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