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에서 나이트클럽에서 마약을 복용한 현지 여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40대 한국인 A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 경찰과 방송에 따르면, A씨와 함께 인도네시아인 B씨도 체포됐습니다. 두 사람은 과실치사 혐의와 예비적 살인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사건은 지난달 중순 자카르타 인근 반텐주 탕그랑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습니다. 피해 여성 C씨(27세)는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C씨와 나이트클럽에서 마약을 복용한 후 호텔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씨는 사건 당일 고열 증상을 보였고, 신체 일부에서 멍 자국과 장기 손상이 발견됐습니다.
마약 검사 결과, A씨와 B씨, C씨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지 매체는 A씨와 B씨가 최대 징역 15년 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추가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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