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절도미수 등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지인 B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 일당은 지난달 22일 새벽 2시 8분쯤 부산시 사상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 현금 뭉치를 자랑하는 영상을 올린 유튜버의 집을 털려다 다른 세대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평소 빚에 시달리던 A씨는 해당 영상을 보고 지인 B씨와 공모해 절도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들은 지도 앱 등을 이용해 유튜버의 집을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로 추정했습니다.
범행에 앞서 해당 아파트를 답사하고, 인근에 주차중이던 승용차 2대에서 번호판을 훔쳐 자신의 차 앞뒤 번호판에 덧붙이는 등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미리 준비해 간 절단기로 아파트 베란다 방범창을 절단하던 A씨 일당은 집 주인에게 발각돼 달아났습니다.
집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동선을 추적해 지난달 말 거주지인 울산에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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