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길에 세워둔 화물차 '스르르' 미끄러져..2명 다쳐

    작성 : 2019-10-04 19:49:03

    【 앵커멘트 】
    가게 안으로 1톤 트럭 한 대가 처박혀 있습니다.

    비탈길에 잠시 세워둔 차량이 미끄러지며 건너편 가게로 돌진한건데 이 사고로 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화물차 한 대가 유리창을 뚫고 가게 안에 처박혔습니다.

    깨진 유리파편으로 아수라장이 된 가게 안에서는 구조 활동이 한창입니다.

    오늘(4일) 오후 2시 반쯤 광주시 운암동에서 비탈길에 세워둔 1톤 화물차가 미끄러지며 건너편 가게를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는 가게 앞을 지나던 13살 A양을 치고 가게로 돌진했고, A양은 유리에 깔려 크게 다쳤습니다.

    가게 안에 있던 아르바이트생도 깨진 유리 파편에 다쳤습니다.

    ▶ 싱크 : 목격자
    - "안에 있는데 확 소리가 나니 가스차가 터진 줄 알고 앞에 봤더니 아저씨가 여기라고 해. 보니 차가 박혀있더라고. 밀고 들어가 버린 거지 가는 사람을. 안에 사람이 없었어요 다행히."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물건을 배달하기 위해 잠시 차를 세워둔 사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사이드는 채웠는데 본인은 그렇게 얘기하시니까"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엔진브레이크가 제대로 채워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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