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로사가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의 폭염특보가 해제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담양·구례·화순·고흥·보성 등 전남 5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지금은 광주와 순천·광양·여수·곡성 등 전남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기온은 광양읍 32.8도를 최고로 여수 공항 32.6도, 광주 풍암 31.7도 등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29~32도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보된 가운데, 낮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폭염특보는 다시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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