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메르스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이에따른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 마스크 쓴 사람들 몇몇만 오갈 뿐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눈에 띠게 줄었고, 여행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환절기가 한참 지났지만 메르스 환자가 늘어나면서 마스크를 쓴 사람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을 꺼리는 현상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광주 도심부조차도 평소에 비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메르스 불안감에 진료나 문병을 위해 병원을 가는 것까지 고민할 정돕니다.
▶ 인터뷰 : 허정 / 광주 학동
- "많은 사람들이 있는 데 갈 때는 특히 긴장이 돼요. 특히 병원에 병문안 가야 되는데 어떻게 가야될까도 싶고, 대형병원이기 때문에 좀 걱정이 되죠"
여행도 기피하는 분위깁니다.
특히 국내여행은 상담조차 들어오지 않고 있고
해외여행도 연기를 상담하는 예약자들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싱크 : 여행사 대표
- "여기(무안공항)서 가시는 분들은 그냥 가시는 것 같은데 인천(공항)으로 가시는 분들이 그 사람들(메르스 환자)이 왔다갔다 지나다녔으니까 불안하신 거죠"
날마다 확진환자가 늘어나는 걸 지켜보면서
2-30대 젊은층조차도 기침환자를 의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욱 / 광주 서석동
- "그냥 감기로 생각했는데도 그게 아닌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많이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죠. 괜히 기침하면 의심 한 번 해보고, 기침하는 사람 있으면 멀리 떨어져서 걷기도 하고..."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에서까지 메르스 환자가 나오면서 광주전남에서도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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