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르스 격리자가 전국적으로 천 3백명을 넘어서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아직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격리자는 1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이남의 감염지역이 늘고있어
광주시와 전라남도도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어제 이후 5명의 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전국 메르스 환자 수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이외에 감염의심자도 4백명 가까이 늘었고 격리자 수도 하루 사이 천3백명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격리자와 관련해서는 총 1,364건의 격리자가 있는데 이 중에서는 자택격리가 1,261건, 기관격리가 103건이 되겠고"
광주와 전남에서는 어제 20대 여성이 병원에 격리된 이후 아직까지 추가 의심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병원 격리자 2명과 자가 격리자 8명 등 모두 10명이 격리 중입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메르스 환자가 어제와 오늘 사이 대전, 천안 등 남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4시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관계기관과의 대책 협의에 나서는 한편 격리병상 확보 등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비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또,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들이 무차별적으로 퍼져 나가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박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SNS상에서 어떤 특정 병원이 언급된다든지 이렇게 하면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황도 있고 해서 메르스에 대해서 정말 차분하게 대처를 해야한다"
광주시는 내일 보건환경연구원과 관내 보건소, 의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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