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북도 지질공원 브랜드화 속도...무등산 어쩌나?

    작성 : 2015-06-01 08:30:50

    【 앵커멘트 】
    남> 무등산은 지난해 말 국가지질공원에 인증됐는데요.. 이후 광주*전남의 다른 현안에 밀리면서 세계지질공원 추진은 지지부진하기만 합니다

    여> 반면 더 늦은 올 상반기에 국가지질공원에 인증된 경북 청송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세계 인증 추진에 나서면서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 기자 】
    경상북도가 지난해 4월 국내 4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경북 청송지역에 대해 오는 10월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또, 올 하반기 포항과 경주 등 4개 시군에 대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거쳐 2017년 하반기에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가 지질공원의 메카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반면 무등산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광주전남 시도는 너무나도 느긋합니다.

    지난 2014년 11월 무등산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작업은 사실상 멈춘 상탭니다.

    당초에 비해 등재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각종 현안사업 우선 순위에서 밀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 인터뷰(☎) : 광주전남 실무협의회 관계자
    -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실무협의회가 있으니까 6월중에 개최해서 그것을(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그런 방향으로 논의하거나 그렇게 진행돼야할 것 같습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유네스코와 디스커버리 등 해외 유명언론을 통해 제주도처럼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베트남 하롱베이와 미국의 그랜드캐년입니다.

    ▶ 인터뷰 : 허민 / 전남대 교수
    - "무등산권 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으로 한다는 것은 광주전남이 상생할 수 있고,세계에 내놓을 수 있고, 우리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상품입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무등산에 대한 세계지질 공원 등재를 미루면서 국내 지질공원 메카라는 타이틀을 경북에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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