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와 제주를 잇는 여객선의 뱃길이 10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엑스포 이후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여수 지역에 또 하나의 관광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크루즈 정박부두인 여수엑스포터미널입니다.
이곳에서 제주를 잇는 만 5천톤급 여객선이
오는 7월 21일 첫 취항합니다.
여수-제주뱃길이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겁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여객선은 이곳 여수엑스포터미널과 제주항 사이를 하루 한 차례씩 왕복 운항할 예정입니다
최대 승선 인원은 최대 800명으로 운항 시간은
3시간 반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선사 측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비상사태에 대비한 스마트폰안전앱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영미 /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
- "(여객선) 승선자가 자기 위치를 알고 사고에 대비한 탈출경로라든지 그런 것을 알려주는 안전앱니다. "
여수-제주 간 뱃길이 다시 열리면 국내 1,2위 관광지를 다투는 두 지역 간 관광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X역이 엑스포터미널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 관광객 유치가 상대적으로 유리한데다가 제주를 찾는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 또한 직접 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강성수 / 여수시 관광진흥팀장
- "여수는 대도시와 제주도의 중간에 있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뱃길이 열리게 되면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중단 10년 만에 재개되는 여수-제주 간 여객선 운항이 엑스포 이후 남해안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여수에 새로운 관광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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