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흘 연휴의 첫 날을 맞아 광주*전남 지역 휴양지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이른 더위가 연휴기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잔디밭 곳곳에 텐트를 치고 식사를 준비하는 손길들이 분주합니다.
오전 일찍부터 캠핑장을 찾은 가족들은 석가탄신일까지 이어지는 3일 간의 연휴를 맞아 여느 때보다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최동현 / 광주시 임동
- "제가 어렸을 대 추억이 아버지하고 다녔던 추억이 있어서 그 추억을 우리 애들한테 좀 전해주면 어떨까 그것 때문에 (캠핑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 축제 행사장도 인파로 크게 붐볐습니다.
무안에서 열린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숲길을 거닐며 가족*친구들과 함께 초여름의 정취를 느꼈고 다도 체험을 통해 차의 맛과 향을 음미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신옥화 / 무안군 삼향읍
- "목을 타고 넘어가는게 알사하면서 쌔한 그 맛이 아주 깊이 내려가는게 인상적이고 좋습니다."
한편, 나들이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광주*전남 지역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연휴 첫 날인 오늘 오전 한 때 곳에 따라 다소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남은 연휴기간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오전에 다소 구름이 많겠지만 오후부터 걷히겠고 낮 최고기온도 나주와 화순 30도, 광주 29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은 기온이 더 올라 24도에서 31도 분포를 기록하며 하루 종일 맑겠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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