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균형발전 흔들" 광주상의 작심 건의

    작성 : 2015-05-20 20:5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가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를 본격화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여> 광주상공회의소가 작심한 듯 균형발전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수도권은 인구* 생산* 금융, 연구 인력의
    블랙홀입니다.


    수도권은 국토의 11.8%에 불과하지만, 경제활동인구는 50.4%, GRDP 48.9%, 총예금의 69.6%, 연구개발 인력의 61.3%를 독식하고 있습니다. (OUT)


    또 매출액 1,000대 기업의 704개, 100대 기업의
    85곳이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OUT)

    수도권 집중이 심각하지만, 정부는 지난 6일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간소화 조치를 내놓으며
    수도권 규제완화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한 지역의 위기감이 커지가
    광주 *전남 최대 상공인단체인 광주상공회의소가 총대를 메고 나섰습니다.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수도권 규제 풀기를 중단하라는 건의문을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철 / 광주상의 상근 부회장
    -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는 헌법에 규정된 지역균형 발전정책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입니다. "

    광주상의는 광주*전남은 수도권에 비해 인구와 지역내 총생산 GRDP는 1/8, 예금과 인력은 1/20에 불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엇보다 수도권 규제완화로 기업 유치에 심각한 타격을 우려했습니다.

    선 지방 육성이 없다면 공동혁신도시와 창조경제혁신도시를 성장엔진으로 한 지역발전 노력도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 엎>
    광주상공회의소의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 건의에
    청와대와 정부, 지역 국회의원들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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