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전라남도는 지난해 조례까지 만들며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등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는데요..
정작 구매 실적은 1%도 안되는 등 말 뿐인 지원이었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실적은 81억 7천만 원.
(CG-목포.여수 공공구매 실적)
목포시가 54억 원 중 28%인 15억 원을
사회적기업 제품으로 구매하고, 여수시가
159억 원 중 9%인 15억 원어치를 샀습니다.
(CG-전남도 공공구매 실적)
이에 반해 전라남도 본청은 지난해 공공구매액 435억 원 중 사회적기업 구매는
2억7천만 원으로 0.63%에 그쳤습니다.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강조하면서 사회적기업 육성을 외쳤을 뿐 정작 제품구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얘깁니다.
전남도는 올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공공구매
공시제를 도입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노원 / 전남도 일자리창출지원관
- "도내 실과와 전 시군이 일정부분 이상을 물품을 구매할 때 사회적경제 제품을 구입하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해 나가도록 "
하지만, 공시제까지 통해 전라남도가
올해 목표로 잡은 사회적기업 제품의
공공구매액은 5억 원.
전체 구매금액의 1%에 불과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전남도가 사회적경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를 외면하고 있어 말뿐인 지원이라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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