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18 35주년 행사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행사위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과 제창 여부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보훈처의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5월단체와 지역시민사회단체가 망월동 구 묘역에서 별도의 기념식을 열었던 33주년 기념식,
5월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지 않은데다 학생들과 보훈단체 회원들의 동원 논란까지 불거졌던 지난해 기념식,
5.18 제35주년 기념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올해 기념식도 지난 2년 동안의 기념식처럼 파행을 빚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5.18 행사위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민주화운동의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고, 기념식에서도 제창할 것을 요구하며 오는 24일까지 정부와 보훈처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겠단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정길 / 5.18 행사위원회 상임행사위원장
- "보훈처 입장을 분명히 정리해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4일 이후에 그 입장을 듣고 우리는 거기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공식 출범한 제35주년 5.18 행사위원회가 내건
기념행사 슬로건은 "민주를 인양하라, 통일을 노래하라"입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앞두고 5.18 기념행사를 통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평화와 통일의 새 전기를 마련하겠단 의미에섭니다.
▶ 싱크 : 백희정/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표
- "사회적 의제와 함께하고, 역사성을 계승하되 시대 변화에 조응하며, 미래 세대의 학교로서 자리매김하는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를 치르고자 합니다"
행사위는 오늘(10) 동네 5.18 전면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갑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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