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U대회 홍보 빈약..광주시민도 모른다

    작성 : 2015-04-10 20:50:50

    【 앵커멘트 】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제행사의 분위기는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광주시와 조직위원회가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지역 대학생과 시민 상당수가언제 열리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00일 전 행사 이펙트>
    지난달 24일 서울역 광장에서 대대적인 개막 100일 전 행사를 가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보름여가 지난 지금,
    시민들은 7월에 열릴 U대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인터뷰 : 김형남/ 광주 송하동
    - "(기자: U대회가 언제 열리는지 혹시 아시나요?) 8월달에 열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라지만 지역의 대학생들조차 자기 학교에서 어떤 경기가 열리는 지도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인터뷰 : 선부현 /조선대 3학년
    - "기자:조선대에서 (U대회)경기가 열리나요? 그건 정확이 잘 모르겠는데요. (언제 열리는지는?) 이번 여름에.. 6월부터인가.. 9월인가?"

    유대회 경기가 열리거나 성화봉송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인 지역 대학들의 반응도 차갑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교내 전광판이나 벽보 홍보는 물론 홈페이지에 간단한 홍보코너조차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일방적인 협조요청에 그치는 업무협약이나 일회성 간담회 등 광주시나 조직위원회의 홍보방식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지역대학 관계자 (음성변조)
    - "우리가 (설명회에) 가서 이런 것이 있구나 하고만 왔지 그것을 적극적으로 어떻게 해야되겠다 후속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얘기해줘야 하는데 그것이 안 되고 있죠. "

    u대회 조직위는 그동안 광주시의 홍보예산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각 대학들이 알아서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 수준의 홍보에 그쳐왔습니다.

    ▶ 인터뷰 : 송승종 광주하계U대회조직위 홍보부장
    - "예산이 안 들어가면서 홍보를 하는 방법 위주로, 간담회 위주로 했습니다만 그러나 D-100일을 계기로 우리가 전국적*입체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나아질 것으로 봅니다)"

    광주 하계U대회의 흥행을 좌우할 거라던 북한선수단 참여가 확정되고 응원단 참석 여부도 논의되고 있지만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광주U대회는 여전히 축제의 주인이 될 광주지역 시민들의 관심 밖에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