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아타이거즈가 신생팀 KT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개막 후 파죽의 6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12년 만인데, 투타에서 모두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기아가 6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오늘도 기아 타이거즈는 승전보를 울리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 2003년 개막 8연승 이후 12년 만의 돌풍입니다.
팀 평균 자책점은 1점대, 팀 타율 2위. 기록이 말해주듯 투수면 투수, 타자면 타자 모두 빈 틈이 없습니다.
양현종, 험버, 스틴슨, 임기준, 문경찬으로 이어진 탄탄한 선발진에, 마무리 윤석민이 기아의 뒷문을 단단히 틀어막고 있습니다.
타선도 터졌습니다.
지난 3일 최희섭이 연타석 홈런으로 빅초이의 부활을 알리더니, 어제는 이범호가 11호 만루홈런포 쏘아올리면서 중심타선의 활약이 뚜렷합니다.
김다원과 최용규까지 선전하면서 쉴 틈 없는 기아 타선의 괴력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개막 직전 밝힌 김기태 감독의 자신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KIA타이거즈 감독(3월 27일)
- "KIA타이거즈가 변했구나, 무서워졌구나…시즌 마치고 좋은 결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빼앗긴 흐름을 되찾아 승리한 LG와의 개막전부터 인천, 수원으로 이어진 원정에서도 주도권을 놓지 않은 기아,
최약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보란듯이 뒤집은 기아의 전력은 점점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기아는 오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NC와 3연전을 치른 뒤 대구에서 삼성과 격돌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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