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국회 정개특위가 첫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 획정과 선거법 개정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여> 적쟎은 진통과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선거구 조정 대상에 포함된 국회의원들은 지역구를 지키기 위한 법안을 내놓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기잡니다.
【 기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첫 전체회의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안한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우선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농어촌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역주의 완화 취지에는 공감했지만 지역 대표성이 상실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실제 선관위 의견대로 인구만을 가지고 권역별 의원 수를 조정하면 호남과 제주는 고작 1석 늘어나는 반면, 인천*경기*강원은 25석, 영남과 서울은 11석, 충청권은 6석이 늘어납니다.
▶ 싱크 : 김윤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지역주의 완화라는 측면에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농촌지역이 획기적으로 대표성이 죽을 것 같아요 "
▶ 싱크 : 김용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 "권역별 비례대표의 당위성과 함께 국민들을 설득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대 쟁점인 선거구 획정은 공직선거법 소위를 구성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한 가운데, 신정훈 의원의 포함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선거구 재획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선거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광주*전남 의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황주홍*김성곤 의원은 유권자가 현재 살고 있는 지역 또는 고향 중 한 곳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고향투표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또 이윤석*김승남 의원은 3개 이상의 자치구*시*군이 1개 지역구로 묶이는 경우 인구 하한선과 관계 없이 하나의 선거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선거구 획정 논의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역구 사수를 위한 지역 의원들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