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짙은 안개로 교통편 묶여, 내일도 주의

    작성 : 2015-04-01 20:50:50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깔린 짙은
    안개로 항공기와 여객선이 잇따라 결항되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내일도 일부 지역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출근길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도심이 온통 짙은 안개로 뒤덮였습니다.

    (분할 화면)
    평소 같으면 한 눈에 들어오던 광주 시내의 모습도 건물 윤곽만 겨우 알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안개 때문에 오전 내내 하늘길과 바닷길이 꽁꽁 묶였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오늘 아침 광주의 가시거리가 3백미터까지 떨어지면서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되거나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 무안 등 공항에서 5편이 결항, 8편은 지연됐고, 전남을 오가는 배편 46개 항로, 69척이 통제됐습니다.

    ▶ 인터뷰 : 송하승 / 항공 이용객
    -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갈 계획이었는데 아침에 안개 때문에 비행기가 안 떠가지고, 아침에 6시 50분 비행기 타려다가 지금은 11시 50분 비행기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 오전 한때 여수의 가시가리는 100m까지 떨어졌고, 순천, 완도는 200m, 목포는 300m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원효성 / 광주지방기상청
    - "어제부터 서해상에 발달한 해상 안개가 남서류를 타고 유입되면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았습니다."

    내일도 일부 지역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