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3차 폴리사업, 실질적 도심재생에 방점

    작성 : 2015-03-25 08:30:50

    【 앵커멘트 】
    남> 광주 도심에 거장들의 조형 작품을 설치하는 폴리사업이 시작된 지 벌써 5년이 됐는데요.. 그동안 낮은 인지도 등 부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여> 올해 또다시 25억원을 들여 3차 사업이 추진되는데, 이번에는 도시재생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10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국제적인 거장들이 모여 만든 광주폴리사업

    광주 구도심을 중심으로 지난 5년 동안 모두 19개의 폴리 즉 장식적 건축물이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시민들 대다수는 이 ‘폴리의 존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선경
    - "(기자)폴리에 대해 들어 보셨어요? 그것이 뭡니까?"

    ▶ 인터뷰 : 위정훈
    - "(기자)폴리 들어보셨어요? 아직 못 들어 봤습니다."

    전문가와 시민폴리평가단에서도 1차에 비해 방문객이 증가한 반면 장소 선정의 문제, 소통미흡이 여전하다며 2차의 보완점을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이민석 / 전남대 건축학부 교수
    - "(폴리는) 지역의 공공공간으로서 자리매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것이 광주 폴리가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올해부터 2년 동안 추진되는 제 3차폴리에는
    모두 25억 원이 투입되고, 광주도심 5곳에 작품이 설치됩니다.

    ▶ 인터뷰 : 임동범 / 광주비엔날레 특별프로젝트 부
    - "3차 폴리에서는 (2차 평가에서 제시된) 제언사항들을 반영해 시민들이 더 활용할 수 있고, 시민참여형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폴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비엔날레는
    다음 달 공청회 등을 거쳐 3차 사업을 지휘할 총감독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제역할을 하지 못했던‘폴리사업이 3차 사업에서는 본래 취지인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나는데 방점을 찍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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