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닷새간의 긴 연휴의 마지막날.
지역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황사현상도 외출 시간대엔 나타나지 않으면서
시내 중심가와 유원지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영암 농업박물관에 마련된 전통놀이마당에서 가족들이 커다란 윷을 던집니다.
딸과 함께 굴렁쇠 굴리기도 하고, 나무팽이가 넘어지지 않도록 열심히 팽이채로 내리치기도 합니다.
오전까지 간간히 내리던 비가 오후들어 완전히 그치면서 설 연휴 마지막 날을 즐기기 위해 가족들이 야외로 나왔습니다.
목포 자연사 박물관에는 특히,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박제된 동물과 커다란 공룡뼈는 아이들 뿐아니라 어른들도 흥미를 갖게합니다.
▶ 인터뷰 : 임영옥 / 광주시 수완동
- "동물들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산 짐승보다는 박제를 해놓으니까 쉽게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설 연휴 동안 한산하기 그지없었던 광주 충장로도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시내 중심가는 오후들어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친구 또는 가족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 인터뷰 : 민형선 / 광주시 효천동
- "고등학교 졸업했는데 설연휴 보내고 친구들과 함께 놀려고 시내 나왔어요"
시도민들은 5일간의 긴 설연휴를 마무리하고 내일부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로 연휴 마지막을 보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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