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3명이 탄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아내와 딸이 죽고 혼자 살아남은 남편은 집으로 돌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10분쯤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선착장에서 25살 박모씨가 몰던 차가 바다로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아내 26살 황모씨와 3살 난 딸이 숨지고 혼자살아 남은 박씨는 이를 비관하다 자신의 집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사고장소를 언급하며 자신만 살아남은 사실이 괴롭다는 박씨의 유서를 단서로 사고승용차를 인양했고 최근 빚으로 생활고를 겪었다는 가족들의 말을 바탕으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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