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호남 KTX의 서대전역 경유가 가시화
되면서 KTX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도 오늘 교통과 관광 등 종합대책을
내 놨지만 추진이 사실상 중단된 사업들이
포함돼 있고, 관계가 먼 사업과 재탕삼탕 사업들도 적지 않아 종합대책으로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호남KTX 이용객들의 연계환승을 위해 광주시는 당초 광천동 터미널의 전남 서남권 일부 노선의 정류소를 이전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부지 확보난에 막혀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정류소 이전사업도 함께 멈춰 섰습니다.
▶ 인터뷰(☎) : 광주시청 관계자
-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면 (시외버스가) 환승센터를 경유해서 가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c.g.1)환승 대책 4가지 중 시내버스 노선 신증설을 뺀 3가지가 사실상 중단되거나 추진이 어려운 상횡입니다.
KTX대책이라고 보기엔 거리가 먼 사업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구간 확장과 광주 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광주공항 우회도로 건설도 대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재탕삼탕 사업들과 관계가 먼 대책들이 버젓이 KTX 종합대책에 올라 있는 겁니다.
(c.g.2)전당주변 공가와 폐가 활용, 특급호텔과 시내면세점 유치 등도 문화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수 차례 언급됐던 내용들입니다.
▶ 인터뷰 : 염방열 / 광주시청 정책기획관
- "민간주도로 해야 될 부분, 예를 들면 복합환승센터 이런 부분은 조금 추진이 애로가 있습니다."
광주시가 마련한 KTX 종합대책 5개 분야 37개 사업 가운데 개통하기 전에 마무리할 수 있는 사업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호남 KTX개통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광주시의 대책이 안이해도 너무 안이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