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마트폰은 어느덧 우리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됐는데요...
불법 주정차 신고 등 생활민원부터 농촌 시설물관리와 음식점 결제까지,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스마트폰의 활용실태를 김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앵커멘트 】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장애인 차량이 버젓이 주차돼 있습니다.
도심의 한 도로는 불법 주차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면서 아예 차선을 점거해 버렸습니다.
도심 내 불법 주정차 문제가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고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이렇게 불법으로 주정차된 차량들의 사진을 찍은 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불법 주정차 신고가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 인터뷰 : 강영구 / 광주 동구청 교통과장
- "인도에 주차된 차량이라던지 횡단보도, 시내버스 승강장 15미터 이내 이런 지역에 5분 이상 주차된 차량에 대해서 신고가 들어오면 단속을 하게 됩니다."
농촌이 많은 전남 지역에서는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시설물 관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족한 일손을 덜 수 있고 어디서나 24시간 관리가 가능해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양승인 / 광양시 진월면
- "멀리 출타하게 되면 순환 팬도 돌리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편리해졌죠. 노동력도 많이 절감이 되고 생활이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식당 등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결합이 가능한 휴대용 카드리더기 하나면 별도의 단말기 없이도 어디서든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최근 심각한 환경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는 기상청과 지자체가 운영 중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싼 가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우버 택시와 경찰 단속망을 피하기 위한 음주단속 앱 등 일부 부작용에 대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 속 스마트폰의 활용 범위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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