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문화전당 단계적 개관 불가피

    작성 : 2015-01-24 20:50:50

    【 앵커멘트 】

    문화전당의 콘텐츠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아시아문화개발원장이 전당의 단계적 개관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2월 임시국회에서도 전당 특별법 개정안의 통과가 불투명해 인력 채용과 시설 지원 등이

    마비된 상태라는 게 이유인데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아시아문화개발원의 최종만 원장은 KBC 광주방송 신년토론회에 나와 특별법 통과 지연으로

    문화전당의 단계적 개관을 검토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최종만 아시아문화개발원장

    - "결국은 단계적 개관해야할 수 밖에 없지않느냐. (단계적 개관이 어떤 뜻인가요) 일부 시설은 어느 날짜에 당초 그대로 개관하고 일부 몇개 원은 한두달 뒤에 한다든가"



    전당 콘텐츠를 전담하고 있는 수장이 직접 언론에 나와 단계적 개관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게다가 전당조직의 법인화를 전제로

    개관준비를 해온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새로 만들어진 전당조직에 편입될지 여부가

    불투명해 직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박혜자 의원은 개정안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전당은 국가소속 기관으로서 개관 준비를 하면 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 싱크 : 박혜자 국회의원

    - "법이 통과가 안됐으면 기존법은 분명히 (문화전당은) 국가소속기관으로 되어있는데 법인으로서 준비를 해왔으니까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지금 문체부가 앞장 서서 아시아문화전당을 위법적으로 끌고가고 있다"



    정부의 전당 법인화 추진의 중심에 서있는 아시아문화개발원장과 국가기관화를 담은 개정안 발의 의원의 충돌로 특별법 개정안의 2월 국회 통과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전당 운영주체 논란과 9월 개관 이후 광주가

    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과제들을 논의하는 KBC 신년특집 열린토론회

    4부는 내일 아침 7시 방송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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