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가고싶은 섬, 선정 앞두고 경쟁 치열

    작성 : 2015-01-22 08:30:50

    【 앵커멘트 】



    남> 전라남도의 민선 6기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대상지 신청작업이 한창입니다.



    여> 섬만의 생태와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을 모은다는 계획인데, 제 2의 청산도를 꿈꾸는 섬 지역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올해 전남도가 목표로 하는 가고 싶은 섬 대상지는 모두 6곳입니다.



    지난 12일부터 신청이 시작돼 벌써 2배 이상 많은 섬들이 대상지 신청을 마쳤고, 다음달 4일까지 3배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섬 지역들의 높은 관심은 지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싶은 섬 시범사업의 성공이 한 몫했습니다.



    당시 전국에서 4개 섬이 시범선정됐는데 전남에서는 청산도와 홍도가 선정됐습니다.



    청산도는 지난해 34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일본 한류팬들이 선정한 꼭 가고 싶은 섬으로도 선정됐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가고 싶은 섬 사업은 앞으로 10년동안 2천6백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여서 섬지역들의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가고 싶은 섬 사업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청산도와 함께 시범선정됐던 충청도의 외연도는 시범사업이 끝난 이후 지역주민들의 무질서와 무관심으로 가고 싶지 않은 섬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 인터뷰 : 차주경 / 전남도 해양항만과장

    - "먼저 시군과 주민참여 의지가 가장 중요하구요. 섬의 독특한 식생, 환경, 풍광, 역사, 문화자원을 고루 살펴서 선정할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올해 가고 싶은 섬 6곳 선정을 시작으로 해마다 2곳씩 추가해 24곳까지 늘려갈 계획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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