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수영선수촌 2곳 신청할 듯... 예상 밖 저조

    작성 : 2015-01-22 20:50:50

    【 앵커멘트 】



    2019년 광주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후보지 신청이 치열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2곳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까다로운 조건과 이렇다할 혜택이 없자 유력하게 거론됐던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이 발을 뺐기 때문입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수영 대회 선수촌 접수 마감 임박을 앞두고 광주시 5개 구청에 신청 접수 의사를 밝힌 조합은 단 두 곳입니다.







    광주 동구 계림 8구역 재개발과 광주 송정 주공 재건축조합입니다. (OUT)







    광주 계림 8구역은 시공사 선정도 앞두고 있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힙니다.







    ▶ 인터뷰 : 반재민 / 광주 계림 8구역 재개발조합장



    - "세계 수영대회 유치를 하려고 하는 것은 재개발이 진행되다가 끊기거나 중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부분이 물 흐르듯이 (진행되도록)"











    그동안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던 신가동 재개발은 선수촌 사용 동의율이 낮아 포기했고, 광천동 재개발은 조합을 설립하지 못했습니다.







    서로 유치하겠다던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이 수영 선수촌에서 발을 뺀 것은 이렇다할 혜택이 없고, 까다로운 조건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선동 / 광주 광천동 재개발추진위원장



    - "너무 까다롭습니다. 조합 설립만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요. 선수촌 유치 희망 동의를 75% 해야된다고 하고, 그런 것들이 너무 부담스럽게 작용을 하고..."







    문제는 선수촌 신청 의사를 밝힌 계림 8구역은 규모가 2,400세대에 불과해 분산 건립이 불가피하고, 송정 주공 재건축은 공항과 철도가 인접해 사업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에 따라 두 곳이 선정되지 못할 경우 효천 1지구와 첨단 3지구 등 신개발 지역에 선수촌이 건립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신청서를 접수한 곳을 대상으로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으로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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