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인사청문회 대상 기관 논란, 이번주 내 결정

    작성 : 2015-01-19 20:50:50

    【 앵커멘트 】광주시와 시의회가 산하기관 인사청문회 도입을 놓고 첫 공식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시의회가 요구한 청문회 특위 구성 방식 등에는 합의했지만, 청문회 대상 기관을 두고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의회는 지난주 전 의원 간담회를 통해 인사청문회 대상에 공사*공단 4곳과 출자*출연기관 10곳 모두 포함하자고 광주시에 제안했습니다.



    또 청문회 운영방식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능력검증과 함께 도덕성 검증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 안에 대해 광주시가 오늘 첫 공식 입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특위 구성과 후보자 도덕성 검증 등 청문회 방식에는 동의하지만 검증 대상은 공사*공단 4곳과 출자*출연기관 2곳으로 한정했습니다.



    ▶ 인터뷰 : 강신기 /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 "일단 청문회가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실시를 해보고 그 성과를 봐 가면서 더 확대를 하자는 것이 저희들의 입장입니다. "



    시의회는 대상 기관을 8곳 정도로 줄일 의사가 있지만, 규모가 큰 출자*출연기관까지 포함시키지 않는다면 사실상 청문회 도입 취지가 퇴색된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주경님 / 광주시의회 행자위원장

    - "공사공단 출자출연 기관 14개 중에서 저희가 요구하는 8개 정도면 50% 정도 저희도 양보를 한 것이기 때문에.."



    결국 광주시와 의회는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지만 논의는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광주시에 인사청문회가 도입이 이번 주 내에 합의되면 현재 공석인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인선부터 인사청문회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