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개발공사 운영사업 손떼고 매각 전망

    작성 : 2015-01-17 07:40:50

    【 앵커멘트 】전남개발공사가 직접 운영 중인 호텔이나 골프장 등 운영사업체들의 전면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개발공사 신임 사장 내정자는 개발공사의
    역할은 이들 시설의 조성까지이고 운영은
    아니라는 입장을 강하게 밝혔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현재 전남개발공사는
    남악신도시 개발을 비롯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 ,강진환경산업단지,장성 황룡행복마을 그리고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운영사업으로는 천일염 구매.유통 사업과
    울돌목 거북선 운영사업, 무안공항 면세점사업, 해남 땅끝호텔 운영사업 그리고 한옥호텔 영산재 등의 운영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몇가지 대행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운영사업입니다

    운영사업 상당수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장 내정자는 운영사업은 공기업의
    역할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양지문 / 전남개발공사 사장 내정자
    - " (개발공사가)공사의 설립 목적이나 공기업의 목적에도 맞지 않은 골프장 사업이나 관광활성화를 한다며 호텔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만드는 과정까지가 공사의 역할이지 공기업의 목적 달성이 되고 나면 과감하게 민간에 매각해야 할 부분이다."

    공사의 부채가 7천억 원에 달하는등 적자에
    허덕이는 만큼 경영을 개선한 후 공사 설립의 기본 취지에 충실하자는 뜻으로 보입니다

    몇몇 투자가들이 경도골프장 매입 의사를 밝혀 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경도골프장 시설 전반이 가장 먼저 매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만간 사장이 정식 취임하고 이달 말쯤 공사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매각을
    비롯한 공사의 구조조정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낙연지사 측근 인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장 내정자는 도정 목표와 의도적인 거리를
    두지는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양지문 / 전남개발공사 사장 내정자
    - "(도가 요구한 내용에)정책적 판단 오류가 있다고 하면 그런 부분은 협의가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개발공사가 도정 방향이나 목표를 먼저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을 해서 뒷받침할 책무가 있다고 봅니다"

    오룡지구 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와 사장
    공모 등을 거치며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줄대기
    논란등도 있었지만 사법처리가 되는 부분만
    아니라면 문제삼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택지개발 사업은 완공시기 등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또 백지화 논란을 빚었던 24만 제곱m의 오룡지구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사업에 대한 방향
    확정도 신임 사장의 과젭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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