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차 광주폴리,전면적 개선 필요하다 (리)

    작성 : 2015-01-17 07:40:50

    【 앵커멘트 ]도심활성화를 위해서 문화조형물을 설치하는 제 3차 광주‘폴리’사업이 새해 들어 새롭게 추진됩니다.

    2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1,2차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는 치밀한 준비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천에 세워진 폴리 작품입니다.
    해외유명 건축가와 소설가가 함께 만들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민
    - ""이것(폴리작품)을 새까맣게 칠해놓고 보기 싫어요.""

    광주도심에 세워진 다른 폴리작품들 역시 도시재생이라는 당초 취지와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희 / 대학생
    - ""가서 앉을 수 있고 친구끼리 만날 때 조형물의 이름을 대면서 저기서 만나자 이렇게 말할 수 있게 그렇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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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1년 조성됐던 1차 폴리사업은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고 오히려 통행에 불편을 주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습니다.

    25억 원이 들어간 2차 폴리사업은 복잡한 공간에서 벗어났지만 접근성이 크게 떨어져 시민들이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민석 / 전남대 건축학부 교수
    -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에 대한 어떤 부분으로서 어떤 계획을 해줘야하는데 연결고리를 찾거나 도시장소를 재생하는데 큰 역할을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추진되는 3차 폴리사업에는 25억이 투입되고, 5곳에 작품이 설치됩니다.

    광주비엔날레는 1차와 2차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점검해 3차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용수 / 광주비엔날레 특별프로젝트부장
    - ""주제선정 등 이런 모든 면에서 지역사회와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눠서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서 반영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3차까지 포함하면 폴리프로젝트 예산은
    모두 80억 원

    ‘ 광주도심 활성화’ 란 당초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신중한 사전검토와 함께 치밀한 사업추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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