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총기와 공포탄을 들고 근무지를 이탈한 육군 일병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행방은 묘연한 상탭니다.
군과 경찰은 수색인원을 2천 5백 명으로 확대하는 등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해군과 해경, 특전사 등을 동원해 해상수색에 나섰지만 아직도 뚜렷한 단서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 모 일병의 이탈 사실을 확인하고 2시간이 지나서야 경찰 등에 공조 수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육군 제 31사단 소속 22살 이 모 일병은 어제 새벽 6시 반 쯤 목포 북항의 선착장에서 해양 경계근무를 서던 중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한 채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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