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지역에 생산공장을 둔
기업들의 연고지 효과가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물론 향토기업인 보해와
금호타이어까지 지역 시장 점유율에 비상이
걸리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해 53만 대를 생산한 기아차 광주공장.
이제 광주는 명실상부한 자동차 생산도시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기아차의 광주지역
시장점유율은 매년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38.8%에서
지난해에는 33.7%까지 떨어졌습니다.(OUT)
기아차의 전국 평균 점유율 27.7%에
불과 6%포인트 높은 것에 불과합니다.
현대차 공장이 있는 울산의 경우 현대차
점유율이 59.5%에 이르는 것과 비교됩니다.
▶ 인터뷰 : 김형석 / 기아차 광주공장 홍보과장
- "저희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역민의 성원에 힘입어 작년에 최대 생산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역시 광주공장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 낼 수 있도록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장성에 공장이 있는 보해는
넘었지만, 2012년 77%,
지난해에는 71%까지 떨어졌습니다. (OUT)
광주와 곡성에 생산공장을 둔
금호타이어 역시 호남권 시장 점유율은
40% 대로 업계 1위인 한국타이어보다
불과 10% 포인트 높은데 그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후형 / 광주상공회의소 회원지원부장
- "우리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향토기업이 지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우리 지역민들이 이들 제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애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때 80-90%를 오르내리던 향토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치열한 경쟁에다 지역민들의 관심이 떨어지면서 갈수록 추락하고 있습니다 .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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