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한전 광주전남본부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했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오늘 오전 광주시 오치동에 있는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와 나주지사 그리고 서울의 한 지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계약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최근 시행 중인 공사와 관련해 특정업체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줬는지 여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말 한전 협력업체들이 회비 형태로 비자금을 조성해 협회에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협회 간부 등 3명을 구속한 뒤 조성된 비자금의 일부가 사업 수주를 대가로 한전 직원에게 흘러갔는지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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