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 천일염 세계화 조건은?

    작성 : 2014-10-29 08:30:50
    전남 천일염은 뛰어난 품질에도 산업화가 걸음마 수준인데요.. 정부가 천일염 연구센터를 설립해 상품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력양성센터 등 기존의 정책들도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말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정부의 천일염 산업 육성 정책의 핵심은
    생산량 확대를 위한 규모화와 매출 확대를 위한 고급화,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한
    세계화입니다.

    우선 단위 면적 당 최대 생산이 가능한
    최적의 염전모델 등을 개발하고 천일염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고부가 가치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는 구상입니다.

    싱크-방태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천일염연구센터에 10년 간 지원됩니다.
    좋은 성능부터 좋은 제품, 좋은 가공식품이
    결합되면 신안의 천일염 제품은 고부가 가치로서 존재를 할 것입니다"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소비경향 파악을 통한 현지인
    공략 전략도 세워집니다.

    또 식품을 넘어서 관광자원으로의 가치를 발굴해 생태,체험관광에 남도음식을 결합한 염전 에코 투어리즘을 구상 중입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안정적인 염전인력 공급과 인권침해의 사각지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추진 중인 천일염 인력양성센터 설립이 시급합니다.

    23억 원의 예산을 요구한 상태지만
    기획재정부가 실효성 문제로 반대하고 나서
    조속한 문제 해결이 촉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형빈 전남도 천일염담당

    전남 일대 생산*유통*가공*연구시설 등을
    집적화한 천일염 수출전문단지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스탠드업-신익환
    말 뿐인 천일염 산업 육성 정책이 아닌
    생산자 중심의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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