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광주시가 경기장 보수라는 예상치못한
암초를 만나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들이 보유하고 있는 경기장을 일부
손질해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대학측이 대대적인 보수를 요구해
자칫 대체경기장을 찾아야 할 지경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내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 중에 핸드볼 예선전 25경기가 예정된 구례 실내체육관입니다.
실내 화장실의 변기가 외국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부적합해 U대회를 주최하는 피슈에서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예산을 지원받지 못해
개*보수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인터뷰-홍태환/구례군 스포츠마케팅 주무관
"외국 선수들의 불편이 예상"
농구 경기장으로 이용될 광주의 한 대학
체육관은 5억 원을 들여 바닥 마루공사와 조명시설 보강 등 보수공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그런데 비가 내릴 경우 지붕에서 물이 새고 있어 대학 측은 지붕 보수까지 추가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싱크-대학 관계자/나중에 시합 도중에 물이 새 가지고 좋은 국가행사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 때문에...
또 다른 대학도 같은 이유로 바닥 보수공사 외에 천장 교체 공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천장 공사는 바닥 보수공사보다 배 이상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광주시와 조직위원회는 경기 진행과 무관한 구조물의 경우 보수 대상이 아니라며 지원 요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광주시청 관계자(음성변조)/그런 부분들은 시설 주체에서 보수를 해야지 광주시에서 그런 부분까지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본격적인 경기장 개보수를 앞두고
추가요구가 속출하고 있어 예산절감에 나선 광주시와 조직위원회가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su//u대회 경기장의 시설 개보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회준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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