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이 전임 시장이 임명한 산하기관장들에 대해 직*간접적인 사퇴 압박을 계속해 왔는데요.
광주 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이 사퇴하면서 산하기관 임원 물갈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임소영기잡니다.
광주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이 임기를
2년여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유 전 원장은 강운태 전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등을 역임한 대표적 전임 시장 인물로 민선 6기 들어 사퇴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아왔습니다.
윤장현 시장은 몇 차례 공식적으로 선거기간 공공성을 훼손한 산하기관장에 대해 물러날 것을 요구했고, 최근에는 산하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감사를 벌이며 압박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유 전 원장은 그동안 소통 부재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며 사직서 제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유동국/광주테크노파크 전 원장
"시 공직자들과도 소통하기가 어려워졌고 종국에는 기업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우려가 있어서 이 즈음에 자리를..."
또 산하기관장의 임기를 정치적으로 결정하기보다 정책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전임 시장 인사 물갈이에 나선 민선6기 시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CG
이번 유 전 원장의 사퇴에 이어 대표적 전임 시장 측 인물로 꼽히는 오주 교통문화연수원장과 이윤자 여성재단 대표이사, 정광훈 관광컨벤션뷰로 대표이사 등의 줄 사퇴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싱크-광주 산하기관 임원
"저도 지금 당장 손떼고 싶은 생각인데, 법으로 임기를 정해놨는데 상대를 압력을 넣어서 그만두게 한다는 것은..."
민선 6기의 산하기관장 물갈이가 본격화되면서 이제는 그 빈 자리를 채울 광주시가 얼마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보여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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