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올들어 일년 내내 Al 발생이 끊이지 않으면서,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는데요..
이달 들어 AI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겨울철새들이 본격적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차량이 오고 가는 마을 입구마다 방역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11일 한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대규모 살처분이
이뤄진 이후 나주 시내에만
현재 5곳의 방역초소가 운영 중입니다.
싱크-방역당국 관계자 / 공산면 하고 남평읍하고 금천면.. 남평 쪽에서 살처분이 제일 먼저 들어갔고 산포가 살처분 들어갔어요.
지난 1월 전북 고창에서 3년 만에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열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AI는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월동을 위한 겨울 철새들의
남하 시기가 닥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AI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창오리와 청둥오리는 시베리아 등 번식지를 떠나
빠르면 이달 안에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GPS를 달고 북상한 철새들 중 일부는 이미 북한을 거쳐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해남 고천암과 순천만 등 주요 철새 도래지가 분포돼 있는 전남 지역은 AI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전도현 / 전라남도 축산과
"아직 AI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겨울 철새 도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그물막 설치 등 방역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AI의 토착화 우려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겨울 철새들의 월동을 눈 앞에 둔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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