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치매 환자 수가 5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10명 중 4명은 감추거나 외면하면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매로 인한 가족과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지난 5월, 29명의 사상자를 낸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건.
입원 중이던 80대 치매환자의 방화로
엄청난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지난 2월에는 고흥에서 70대 치매환자가
수로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치매환자를 둔 가족들은 혹시 모를 사고에 늘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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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김 모 씨는 지난해부터 부쩍 기억력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일찍 치료에 들어간 덕분에 치매로 악화되지 않고 호전되고 있습니다.
나이 탓으로 지나치지 않고 초기에 병원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싱크-초기치매 치료 환자 보호자(음성변조)
"요양병원에 모셔야되나 하는 극한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치료받으면서 좋아지시는 모습 보니까 일찍 오길 잘했다 생각을 했죠."
이처럼 치매는 일찍 치료를 시작할 수록
증상을 예방하거나 늦추는 효과가 크다는 것이 의학계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인터뷰-이훈
정신건강의학과 의학박사
cg/
하지만 광주와 전남에서 치매 등록을 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추정치인 5만여 명에
턱없이 못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선대와 광주과기원 등
연구기관들도 치매 조기진단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후원
조선대병원 신경과교수
65세 이상 노인 열 명 가운데 한 명이 앓고있는 치매.
치매로 인한 환자와 가족의 고통, 그리고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좀 더 적극적인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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