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3단계 2,3차 부두가
정부의 물동량 연동 개발 시스템
이른바 트리거 룰에 묶여 개발이 중단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항만공사의 과도한 부채로
광양항의 시설 투자까지 중단되면서
선박 대형화등 시장 변화에 속수무책인데
광양시가 정부 차원의 개발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지난 2008년 정부가 물동량이 부족한
부두 개발을 유보하는 트리거룰에 묶여
공사가 중단된 광양항 3단계 2차 부두,
매립공사가 모두 끝난 가운데
절반정도는 간이 포장을 통해
일반 화물 부두로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는 황무지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이에 광양시는 최근
대형 선박 유치 기반 구축을 주장하며
수심이 깊은 3단계 2차 부두의
개발 재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라
일부 대형 크레인 설치가 불가피한 만큼
아예 새로운 부두를 개발해
광양항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방기태-광양시 항만정책팀장
광양시는 또 정부의 물동량 연동개발
정책에 묶여 민자 개발이
사실상 무산된 3-3차 부두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개발을 요구했습니다.
민자 개발 계획이 무산된만큼
정부가 우선 항만 배후단지로 개발하고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야한다는 주장입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의 경우
대규모 부채를 안고 출범해
당분간 신규 시설 투자와 항만 개발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임현대-여수광양항만공사 재무팀장
광양항이 3단계 2,3차 부두 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대형선박 유치 기반까지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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