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자녀에게 힘든 농삿일을
물려주는 사례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청년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에는 가업으로 농업을 잇는 2세
농군들이 늘고 있습니다.
안승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상덕 씨와 두 아들은 전남에서 열손가락 안에 꼽는 쌀 농사꾼입니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23만제곱미터를
포함해 3부자가 짓고 있는 벼논은 무려
백만제곱미텁니다.
두 아들이 농사를 지은 뒤 논을 확장하고 장비를 현대화하면서 남들이 부러워 하는 억대 농가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이종옥/첫째 아들
"노력한만큼 결실이 오기때문에 그래서 참 그것 때문에 이렇게 농사를 지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3천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는
무안군 일로읍의 한 농장입니다.
지난해 1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농장은
부자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돼지 두 마리로 창업해서
천마리로 늘렸고 10년전 아들이 합류하면서 사육 두수가 크게 불어났습니다.
<인터뷰>정창우
"친구들보다더 제가 갖고 있는 게 더 많기도 하고 인제 나름대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이 있고"
아버지는 가업을 잇는 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니다.
<인터뷰>정병출(아버지)
"뭐 어떻게 보면은 내 자식이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든든하겠죠. 더 든든하고"
<스탠드 엎>
부모의 탄탄한 농업기반을 물려 받아
가업을 잇는 2세 농군들이 늘면서 농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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