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짧은 연휴로 귀성*성묘 서둘러

    작성 : 2012-09-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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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명절을 맞아 섬지역에서도


    귀성객들이 서둘러 고향집을 찾고 있습니다





    먼 귀성길에 몸은 고단하지만


    고향은 여전히 따뜻하게 이들을 맞아주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여객선터미널 대합실에는


    섬 귀성객들이


    고향가는 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설레는 표정으로


    선물 보따리를 든


    두 손은 유난히 가벼워 보입니다.





    인터뷰-나미연/서울 강북구





    뱃길로 한 시간 남짓,


    신안 안좌도.





    고향 섬은 한없이 작아보이지만


    찾는 이들의 마음은


    어머니 품처럼 늘 포근합니다.





    인터뷰-섬 귀성객





    돌 담장은 헐고


    초가집은 퇴색했지만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모처럼 고향을 찾은 섬 귀성객들은


    벌써부터 짧은 연휴를 아쉬워 합니다.





    인터뷰-이승대/여수





    조상을 모신 묘지에도


    이른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차리고


    재배를 올리며


    조상의 넋을 기렸습니다.





    인터뷰-안숙/성묘객





    짧은 연휴 탓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은


    바쁜 걸음을 내딛고 있지만


    마음만은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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