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김문수·한동훈·홍준표·안철수·나경원 등 8명 확정

국민의힘이 6·3 대통령선거 1차 예비경선을 치를 후보자 8명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8명이 1차 예비경선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예비경선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향자 전 의원 등이 참가합니다.

전날 후보 등록한 11명 중 3명이 서류심사 및 경쟁력 검증 과정에서 탈락했습니다.

1차 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18일 대선 비전 발표회를 거쳐 19∼20일 조별 TV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이후 21∼22일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립니다.

이어 2차 경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1대 1 주도권 토론회 등을 거친 뒤 오는 27∼28일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과반을 득표한 후보를 최종 후보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2차 경선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30일 양자 토론회, 다음 달 1∼2일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통한 최종 경선을 진행하고 같은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