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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기도지사는 오늘(28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 출연해 "이번 위기는 강대국 간의 패권주의와 신산업을 선점하려는 자국주의가 있기 때문에 상당한 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IMF 시절 기재부의 전신인 재경부에서 일했고,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위기 대응 일선에서 일했습니다.
그는 "현 위기에 대해 정부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장기전으로 갈 생각을 해야 한다"며 "과거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 정도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재정으로 취약계층,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탄탄하게 지원하고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더라도 속도와 폭은 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이용한 대책에 대해서는 "한국 정책에 대한 불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최후의 수단으로 써야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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