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개원 1년.. 지역 의원 성적은 "대체로 긍정적"

    작성 : 2021-06-05 18:29:45

    【 앵커멘트 】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21대 국회에 입성한 지 1년이 됐습니다.

    지역 의원 18명 중 70%를 넘는 의원들이 초선이라,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컸는데요.

    지난 1년간 입법 성적표와 국정감사 성적, 지역의 핵심 현안 해결 능력을 통해 살펴보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역 국회의원 18명의 지난 1년 동안 국회 입법 활동입니다.

    광주에선 재선의 송갑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 18건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이병훈 의원이 14건, 민형배 의원 11건, 이형석 의원 9건, 이용빈 의원 6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남 국회의원 가운덴 재선의 서삼석 의원과 초선의 김원이 의원이 각각 1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로는 서동용 의원 9건, 김승남, 이개호, 윤재갑 의원은 각각 8건, 신정훈 의원 5건 등입니다.

    국정감사에서의 활약도 인정받았습니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선정한 우수 국회의원으로 광주 지역 의원은 5명, 전남은 6명이 뽑혔습니다.

    민주당은 매년 16개 상임위별로 3~4명의 국감 우수 의원을 선정하는데, 광주와 전남 지역 의원들이 상당수 포함된 겁니다.

    특히, 높은 초선 비율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최대 현안인 5·18 역사왜곡처벌법과 한전공대특별법을 결실 맺도록 한 것은 큰 성과로 꼽힙니다.

    이런 이유로 지역 국회의원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 인터뷰 : 지병근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지역의 현안들, 그리고 지역의 유권자들이 원하는 그런 법안들을 적극적으로 입안해서 통과까지 시켰다고 하는 것은 상당한 성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 스탠딩 : 정의진
    - "내년 대선을 앞두고 꾸려진 송영길 당대표 체제에 지역 의원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현안 반영과 호남의 정치력 강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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