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사적지 옛 적십자병원, 1980년 모습으로 보존

    작성 : 2022-06-15 1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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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적십자병원이 1980년 5월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됩니다.

    광주광역시 5·18기념사업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거쳐 옛 적십자병원 건물을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모습 그대로 간직하기 위해 최대한 보수·보강하기로 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철거 범위는 본관동 일부 벽돌벽 등으로 한정하고, 철거한 구조물에 대해선 철근콘크리트로 개축해 원형 복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본관동 나머지 시설은 철근콘크리트 등으로 보강하고, 4개 부속건물은 현 상태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보수·보강을 마치면 옛 적십자병원이 가진 의미를 살려 헌혈의 집과 문화예술 창작소, 신생 문화기업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시설 등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해 광주시는 1996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병원을 매입한 서남학원이 공개 매각을 추진하자 시설물 보존을 위해 매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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